손흥민 없는 토트넘 28년 만의 '굴욕'...남은 건 오직 유로파

손흥민 없는 토트넘 28년 만의 '굴욕'...남은 건 오직 유로파

2025.04.22.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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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장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경기에서 또 패하면서 여러 가지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제 남은 건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뿐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노팅엄에 선제골을 내주더니,

이어 우드의 헤더로 두 번째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전반 종료 전 텔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자 토트넘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후반 들어 노팅엄이 수비에 집중하면서 토트넘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야 히샬리송의 추격 골이 터졌지만 경기는 이대로 끝났습니다.

토트넘이 한 시즌 노팅엄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건 28년 만입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정말 실망스러워요. 절대로 지면 안 되는 경기였어요. 또 한 번 기회를 놓쳤고 실점 장면도 실망스러웠습니다.]

토트넘은 이렇게 18번째 패배를 거두면서 리그 16위에 머물렀습니다.

리그 최다 패배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망신살이 제대로 뻗친 토트넘은 다음 달 초 유로파 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발등을 다친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결장한 것도 결국 이 때문인데, 올 시즌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하나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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