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안타 '불방망이'...올 시즌 벌써 3번째

이정후 3안타 '불방망이'...올 시즌 벌써 3번째

2025.04.24.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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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우전 안타…다음 타자 안타로 1득점
7회 빗맞은 공 투수 앞으로…전력 질주로 1루 출루
이정후, 2루에서 3루로 도루 시도했지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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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 선수가 올 시즌 3번째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침묵으로 내려갔던 타율도 오르고 팀도 기분 좋게 승리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붙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페랄타가 뿌린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밀어쳐 안타를 뽑아냅니다.

[MLB 현지 해설 : 이정후!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좌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뽑아냅니다.]

4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다시 연속 안타에 시동을 겁니다.

이번엔 페랄타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때려 출루했고,

다음 타자 안타로 홈까지 밟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세 번째 안타는 이정후의 빠른 발이 한몫했습니다.

7회 상대 투수가 빗맞은 공을 제대로 못 잡는 사이 이정후가 1루로 전력 질주해 기어이 3번째 안타를 기록합니다.

다음 타자의 볼넷 출루로 2루까지 갔던 이정후는 3루까지 훔치려 했지만, 아웃 되고 맙니다.

이정후는 3안타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데뷔 시즌 한 차례 불과했는데 올 시즌 벌써 3번째 3안타입니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내려갔던 타율도 3할 3푼 3리로 다시 올랐습니다.

경기 전 MLB 닷컴에서 '올 시즌 3할 타율을 달성할 선수'로 꼽은 이정후.

이날 다시 한 번 이를 증명해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출처 : MLB 유튜브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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