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에 역전패·3연패 '늪'...김도영은 복귀전서 강렬한 인상

KIA, LG에 역전패·3연패 '늪'...김도영은 복귀전서 강렬한 인상

2025.04.25.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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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가 LG에 역전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비록 팀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34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김도영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4회 말, KIA가 볼넷과 단타 2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자,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 카드를 꺼내 듭니다.

34일 만에 1군 무대 타석에 선 김도영.

손주영의 초구에 배트를 돌려, 그라운드 한중간을 꿰뚫는 총알 같은 안타를 만들어 냅니다.

두 점 차 뒤지던 점수는 금세 동점이 됐고, 슈퍼스타의 강렬한 한 방에 광주 구장은 관중들의 함성으로 들끓었습니다.

하지만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4회에 두 점 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6회에 동점을 내줬고,

8회에는 마무리 정해영을 조기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우고도 김선빈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한 점 차를 끝내 뒤집지 못한 KIA는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잠실 원정에 나선 롯데는 4번 타자 나승엽이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을 꺾고 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수확한 롯데는, 리그 2위까지 도약했습니다.

키움을 홈으로 불러들인 SSG는 8회 말 조형우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된 대전 경기에서는 kt 로하스가 9회 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결승 적시타를 때리며 2연패에서 탈출했고,

대구에서 삼성은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NC에 승리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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