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김도영 자축포...KIA도 3연패 끝

'선발 복귀' 김도영 자축포...KIA도 3연패 끝

2025.04.26.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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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에서 돌아온 KIA 김도영이 선발 복귀전에서 자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KIA도 3연패를 끊어내며 '김도영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1군으로 올라오자마자 안타를 때려냈던 KIA 김도영.

복귀 이틀째 1회 무사 1·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까지 올립니다.

3회에는 LG 선발 이지강의 커브를 제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지난해 MVP의 올 시즌 첫 홈런입니다.

이날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복귀 소식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KIA가 선두 LG를 꺾고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도 한몫했습니다.

[김도영 / KIA 지명 타자·올 시즌 첫 홈런 : (몸 상태가) 아직 100%는 아니지만 90% 이상은 왔다고 생각하고 다음 주부터는 제 컨디션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롯데는 역전승으로 2위 자리를 극적으로 지켜냈습니다.

5회 말까지 두산에 0대 3으로 끌려가다 후반 추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윤동희가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한화 문동주와 kt 고영표가 나선 '토종 에이스' 맞대결에선 문동주가 웃었습니다.

선발 문동주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공 100개를 던져 한 점만 내주며 kt 타선을 꽁꽁 묶어냈습니다.

한화도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치열한 투수전을 벌인 키움과 SSG 경기에선 연장 혈투 끝에 키움이 3연패에서 탈출했고,

삼성은 NC를 홈으로 불러들여 9대 1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리며 롯데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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