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강풍 주의...추위에 눈

출근길 강풍 주의...추위에 눈

2014.12.01.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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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추워지는 날씨와 눈에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바깥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아침 중에 서울에 눈이 내린다고요?

[기자]

12월의 첫 출근길, 겨울이 신고식을 하는 듯합니다.

지금은 서울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지만, 앞으로 2시간 안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닙니다.

현재 서울에는 전 시간대보다는 바람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3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도로 영상권인데,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1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풍특보가 더 확대가 됐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충북 일부 내륙, 충청이남서해안, 전남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앞으로도 특보 구역이 더 늘어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낮에도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겠고, 기온 자체도 지금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도, 대전 5도, 대구7도로 어제보다는 5도~9도 가량이나 낮겠습니다.

현재 영남과 전북, 충청 일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영남 일부 내륙은 아침부터 낮 사이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또 점차 충청 지방, 낮부터는 호남 지방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요.

이번에 특히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방, 제주 산간에는 폭설이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0cm의 눈이 쌓이겠고, 그밖에도 충청과 전남 남해안은 1~3cm, 수도권과 영서, 영남 서부 내륙은 오늘 1cm 미만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는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 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도 끊임없이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추위 대비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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