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까지 산발적 눈, 추위 풀리자 미세먼지↑

[날씨] 아침까지 산발적 눈, 추위 풀리자 미세먼지↑

2019.02.12.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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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출근길에 오른 분들은 눈 때문에 다소 놀라셨죠?

수도권 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청 지방에는 산발적인 눈발이 이어지겠는데요.

눈이 쌓이거나 적설을 기록하진 않겠습니다.

추위는 심하지 않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2.9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은데요.

낮 기온은 영상 4도까지 올라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풀리자마자 다시 미세먼지가 문제입니다.

지금은 본격적으로 스모그가 유입되기 전인데요.

중국 쪽에 보이는 스모그가 점차 서풍을 타고 유입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와 전북 지방이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출근길에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올겨울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미세먼지에 시달렸는데요.

추위가 심하지 않았던 덕분일까요? 올해 봄꽃은 예년보다 빨리 핀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겨울의 고비를 넘기고 어느덧 봄에 대해 논할 시기가 왔습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남은 2월과 3월의 기온도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봄꽃은 예년보다 3일에서 5일 정도 빨리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봄의 전령이죠? 개나리의 개화 일정입니다.

개나리는 다음 달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구는 3월 15일, 대전과 강릉 3월 22일, 서울은 3월 24일쯤 개화하겠습니다.

분홍빛의 고운 진달래가 개나리의 뒤를 잇겠습니다.

다음 달 15일,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피겠고요, 이후 대구 3월 22일, 서울에서는 3월 26일쯤 꽃망울을 터뜨리겠습니다.

겨울도 이제 2주 정도 남았네요.

싱그러운 봄을 기대하며 오늘 출근길도 활기차게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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