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초미세먼지 비상...전국 곳곳 '주의보'

[날씨] 이틀째 초미세먼지 비상...전국 곳곳 '주의보'

2019.02.21.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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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와 충청, 전북, 대구 등 서울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오늘 대기 정체가 지속하면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어제보다 대기 질이 더 악화한 만큼 외출하실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충북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80㎍ 안팎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서울 등 다른 지역도 60~70㎍으로 평소보다 3~5배 가량 높은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이틀째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효 중입니다.

공공 기관 임직원들은 오늘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행정·공공 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과 건설공사장도 운행 시간을 단축해야 합니다.

내일까지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고요.

주말에 동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낮 동안 어제보다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8도, 광주와 부산 12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야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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