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경칩' 전국 초미세먼지↑...곳곳 봄비

[날씨] 오늘 '경칩' 전국 초미세먼지↑...곳곳 봄비

2019.03.06. 오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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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경칩'인 오늘도 역대 최장,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곳곳에 봄비가 내리겠지만 미세먼지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 아침도 공기가 무척 답답하던데요?

[캐스터]
길게도 이어지는 미세먼지의 공습에 건강이 정말 걱정되시죠.

오늘 아침도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일주일째 초미세먼지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91㎍으로 평소보다 4배이상 높습니다.

오늘 곳곳에 비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양이 워낙 적어서 미세먼지를 해소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미세먼지 특보는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그 밖의 전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전까지,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낮 한때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만큼은 아니지만 내일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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