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미세먼지↑...영동 대설주의보

[날씨] 오전까지 미세먼지↑...영동 대설주의보

2019.03.07. 오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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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간 이어진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날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오늘로 일주일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이죠?

[캐스터]
오전까지는 전국에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6㎍으로 '나쁨' 기준인 35㎍을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청정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까지는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경기와 충북, 전북에는 초미세먼지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경기와 충청,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 광주 등 8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행정·공공기관 차량은 끝자리 수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서울은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시도별로 저감조치가 점차 해제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시령과 향로봉에 2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동쪽 지방은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는데요.

앞으로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 최고 3cm,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최악, 최장 신기록을 세운 이번 미세먼지, 최대 고비는 넘겼습니다.

일요일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다시 한 번 씻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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