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하', 고온 현상·미세먼지 사라져

[날씨] '입하', 고온 현상·미세먼지 사라져

2019.05.06.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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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류주현 앵커
■ 출연 : 유다현 / 기상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절기 '입하'인 오늘 때 이른 더위가 사라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수준이라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세먼지 상황이 어떤가요?

[캐스터]
네, 어린이날 연휴 동안 미세먼지로 아쉬우셨을 텐데요.

대체공휴일인 오늘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볼게요.

지난 밤사이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는 남동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충남 지방은 서울의 초 미세먼지 농도가 7 마이크로그램, 충남 12 마이크로그램으로 '좋음' 수준인 청정한 대기 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경남과 전남 지방은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지만

찬 바람이 미세먼지를 빠르게 밀어내면서 미세먼지가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함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제주도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영남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요즘 낮에는 덥던데, 오늘은 때 이른 더위가 사라진다고요?

[캐스터]
네, 그제와 어제는 미리 찾아온 여름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인 오늘은 오히려 날이 서늘해지겠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에도 겉옷이 필요하겠는데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하루 만에 계절이 여름에서 다시 봄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겠고요.

특히 30도를 웃돌았던 경북 의성의 낮 기온은 20도, 강원도 속초 17도로 어제보다 10도에서 13도나 낮아져 낮에도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대전과 광주, 대구도 21도로 어제보다 7~8도 낮겠습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전반적인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이번 주 내내 비 소식 없이 맑겠습니다. 다만 갈수록 대기는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자세한 이번 주간 전망, 확인해볼게요.

이맘 때 서울 낮 기온이 22도 선인데요.

오늘은 예년보다 기온이 낮지만 내일부터는 이맘때 기온을 되찾겠고 주 후반에는 기온이 25도 선까지 올라 약간 덥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이번 한 주, 항상 겉옷 챙기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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