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여름도 역대급 폭염...늦은 장마에 국지성 호우

[날씨] 올여름도 역대급 폭염...늦은 장마에 국지성 호우

2019.05.23.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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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부터 더위가 만만치 않더니 올여름 폭염도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되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쏟아진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올여름 날씨 전망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올여름 폭염도 무척 심하다는 예보가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5월인데도 30도를 넘는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느 정도 짐작은 하셨을 텐데요. 올여름 더위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여름 기상 전망에서 올여름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여름철보다 올해가 더 덥다는 얘기인데요, 기상청은 여름 시작 6월부터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나타났던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하는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재현될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여름에는 폭염과 함께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도 걱정거리인데, 이에 대한 전망도 나왔죠?

[기자]
우선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가 아닌 중국 쪽으로 확장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장마가 6월 하순보다 더 늦어진 시기에 시작되고 장맛비도 중부보다는 남부에 집중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 이후에는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겠고,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1~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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