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미세먼지 몸살...비상저감조치 발령

[날씨] 전국 미세먼지 몸살...비상저감조치 발령

2019.12.10.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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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잠시 물러나자 이번에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수도권과 충북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는데요,

출근길,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미세먼지 상황이 어제보다 안 좋다고요?

[캐스터]
아침부터 공기가 답답합니다.

대기가 정체한 데다가 오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기 상황은 더 악화하겠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7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나오실 땐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영남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아있습니다.

앞으로 상황은 더 악화하겠고, 내일까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북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는데요.

행정, 공공 기관은 차량 2부제가 도입되고,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은 조업 시간이 단축됩니다.

또 오늘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에 내리는 약한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퇴근길 무렵, 서울 경기에 또 한차례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도 함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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