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더위, 동해안 선선...퇴근길 중북부 비

이제는 날씨가 조금씩 초여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은 한낮에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는데요.

벌써 19도까지 오른 서울 기온, 한낮에는 25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아 덥겠습니다.

여기에 퇴근길에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 요란한 비가 예상되니까요, 나오신다면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가방 속에 작은 우산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하늘이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5~10mm의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 내일 새벽이면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초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과 광주 25도, 대전과 전주 26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고,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과 포항 18도 등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여전히 25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고, 휴일인 모레에는 중서부와 전북 지방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한낮에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매우 높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강한 볕이 아니라 햇빛이 구름에 반사되며 자외선이 더 세지는 건데요.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바르시고, 모자나 양산 등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