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5월 마지막 날, 더위 속 영서·충북·경북 소나기

[날씨] 5월 마지막 날, 더위 속 영서·충북·경북 소나기

2020.05.31. 오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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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 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지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서울 하늘은 맑은데,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현재 중부 지방은 구름만 다소 끼어 있지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 때문인데요.

지금 호남과 경남에 내리는 비는 1시간 이내로 그치겠고요.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는데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여서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은 종일 흐리겠고요. 중부 지방은 구름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예보도 살펴보면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라 양호하지만,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면서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앵커]
어제는 30도를 웃돌면서 더웠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어제 중부 곳곳으로는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때 이른 더위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년보다는 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 대전 27, 광주 23도, 대구 26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낮에는 덥지만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집니다.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자외선과 오존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데다 볕도 강해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하겠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 함께 보시죠.

자외선 지수는 총 5단계로 나뉘는데요.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입니다.

전남과 경남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은 '매우 높음'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존도 비상입니다. 오늘 중서부와 경북 지방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어제처럼 오존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면 되도록 오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이번 주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잦습니다.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6월의 첫 날인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에 비가 조금 오겠고 오후부턴 맑아지겠습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여서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우산이 자주 필요하겠네요.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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