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시령 태풍급 강풍...강한 봄바람에 화재 위험

파란 하늘은 반갑지만, 봄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기 북부, 일부 경북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후 들어 미시령에는 초속 30m가 넘는 태풍급의 강풍이 기록됐고요, 지금도 중부와 경북 곳곳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강풍은 오늘 저녁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동쪽 지역은 건조주의보도 동시에 발령되면서 대형 화재 위험성도 높습니다.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부는 강원 산간 지역에서는 더욱더 불씨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맑았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새벽에 수도권과 호남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경북지역까지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20도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이 16도, 부산 20도에 머물겠습니다.

수요일, 충청과 남부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지나겠고요, 모레부터는 서울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