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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을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친투'인데, 이번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남해안을 스치듯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고 특히 남부와 제주도에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태풍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 얼마나 강한 태풍인가요?
[기자]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한 등급인 초강력 태풍으로까지 발달한 태풍입니다.
지금은 강한 태풍으로 한 단계 약화했는데 여전히 중심 부근에는 초속 43m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타이베이 북쪽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해안에 바짝 접근한 뒤에 잠시 숨 고르기를 하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의 예상 진로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스치듯 지나갈 것으로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로는 태풍 '찬투'가 제주도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해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가장 왼쪽이 우리 기상청의 진로 예측입니다.
그리고 차례로 일본과 미국의 태풍 예상 진로를 보고 계십니다.
모두 태풍이 17일과 18일 사이, 남해안에 근접해 지나가는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태풍이 남해안에 진입할 때는 '중간' 강도로 약화하겠지만, 중심 부근에 초속 27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제주도와 남해안에 가장 강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크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 중심에 가장 가까운 지역이 제주도와 남해안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태풍 앞자리에 형성된 폭우 구름이 유입되면서 오늘부터 모레까지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고됐습니다.
또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면 태풍 이동방향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놓이게 돼 추가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남해안과 일부 남부지방도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고 만조 시각이 겹칠 경우에는 해안가에는 폭풍해일도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h030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을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친투'인데, 이번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남해안을 스치듯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고 특히 남부와 제주도에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태풍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 얼마나 강한 태풍인가요?
[기자]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한 등급인 초강력 태풍으로까지 발달한 태풍입니다.
지금은 강한 태풍으로 한 단계 약화했는데 여전히 중심 부근에는 초속 43m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타이베이 북쪽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해안에 바짝 접근한 뒤에 잠시 숨 고르기를 하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의 예상 진로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스치듯 지나갈 것으로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로는 태풍 '찬투'가 제주도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해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가장 왼쪽이 우리 기상청의 진로 예측입니다.
그리고 차례로 일본과 미국의 태풍 예상 진로를 보고 계십니다.
모두 태풍이 17일과 18일 사이, 남해안에 근접해 지나가는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태풍이 남해안에 진입할 때는 '중간' 강도로 약화하겠지만, 중심 부근에 초속 27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제주도와 남해안에 가장 강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크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 중심에 가장 가까운 지역이 제주도와 남해안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태풍 앞자리에 형성된 폭우 구름이 유입되면서 오늘부터 모레까지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고됐습니다.
또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면 태풍 이동방향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놓이게 돼 추가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남해안과 일부 남부지방도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고 만조 시각이 겹칠 경우에는 해안가에는 폭풍해일도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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