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특보 속 출근길, 서울 -4.7℃...서해안 폭설

하루 사이 볼에 닿는 공기가 급격하게 차가워졌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4.7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낮았고요.

낮 기온도 영하 4도에 머물며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거기에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강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추위 속에 서해 상에는 눈구름이 발달했습니다.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현재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낮 동안에는 눈발이 굵어지며 호남 지역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과 제주, 영남 서부내륙에도 최고 8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차고 강한 바람에 미세먼지는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낮에도 중부지방은 기온이 계속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영상 2도, 부산 영상 4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낮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0도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일요일부터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서해안뿐 아니라 서울 등 내륙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