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1.5℃ 지키려면 9년 안에 온실가스 43% 줄여야

IPCC, 1.5℃ 지키려면 9년 안에 온실가스 43% 줄여야

2022.04.05.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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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려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는 제56차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평가 보고서 제3 실무그룹의 보고서'를 승인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현재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09도 올라 있으며, 현 정책이 지속한다면 2100년 지구의 온도는 3.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극한적 기후재난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기온 상승 1.5℃를 달성하려면 2019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는 84%를 감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또 현행 탄소 저감 정책의 강화가 시급하고, 사회 전 부문의 저 탄소화를 위해 시장, 규제, 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의 기술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패키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IPCC 총회에는 196개국 4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하였으며,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영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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