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맑고 예년보다 따뜻...동해안 '양간지풍'

[날씨] 내일 맑고 예년보다 따뜻...동해안 '양간지풍'

2022.05.03. 오후 2: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비교적 맑고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 속에 초속 25m 이상의 '양간지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대형산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요즘 5월인데도 선선한 느낌이 들었는데, 내일부터는 기온이 좀 오르나보군요?

[캐스터]
네, 오늘까지는 예년 기온을 2-3도 밑돌았지만 내일은 대부분 예년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고요,

한낮에는 오히려 예년 기온을 웃돌면서 다소 덥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온이 오르는 만큼 내일도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또, 동해안에는 모레까지 초속 25m 이상의 양간 지풍이, 내륙에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산불이나 주변 시설물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에 이어 내일도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해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늘 11시부터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고온건조한 강풍, '양간지풍'까지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간에는 초속 25m 이상, 영동 지역으로도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대형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3도가량 높아 쌀쌀함이 덜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1도, 광주와 대구는 10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3~5도가량 오르면서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5도, 대전과 광주 26도, 부산은 21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금요일 밤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토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양이 5mm 안팎으로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양간지풍이 예상되는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모레까지 작은 불씨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림 가까운 곳에서는 쓰레기를 태우거나 재를 버리지 말고 입산자는 화기를 소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