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오전까지 요란한 비...오후 낮 더위 속 소나기

[날씨] 수도권 오전까지 요란한 비...오후 낮 더위 속 소나기

2022.05.18.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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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비가 그쳤지만,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는 여전히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선을 동반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오전부터 수도권에 봄비 답지 않은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오전까지 수도권 지역에 조금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분포해 있습니다.

특히 낙뢰 분포도에서 보이듯이 이 비구름은 벼락을 동반하고 있어 비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출근시간대부터 서울 경기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다.

비구름은 오전 중에 내륙을 빠져나가겠지만 오후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 이남으로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비의 양은 5~20mm 정도가 되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거나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영남 지역입니다.

대구 31도로 여름 더위가 예상되고, 강릉 30도 광주 29도로 덥겠습니다.

서울은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날은 더 더워질 전망입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지만, 양이 적어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곳곳으로 건조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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