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야 가라' 장흥 물 축제 개막

[날씨] '무더위야 가라' 장흥 물 축제 개막

2022.07.30.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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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첫 주말,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장흥에서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축제와 날씨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전남 장흥군 탐진강 주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데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물 축제가 열리는 이곳 장흥은 오후부터 더위가 싹 사라졌습니다.

지상 최대의 물총 싸움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서로를 향해 물세례를 퍼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무려 3년 만에 개막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프로그램은 더 풍성해졌는데요,

오후 1시에는 '살수대첩' 퍼레이드가 진행됐고,

탐진강 주변에서는 수상 자전거와 카누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또 워터파크와 DJ 풀파티 등 여러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니까요,

8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 남겨보셔도 좋겠습니다.

한편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의 뜨거운 열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현재 35.9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반면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해안 등 지리산 부근은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제주 산간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호우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고,

화요일까지 길게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가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TN 박현실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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