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춘분', 따뜻하지만 초미세먼지...제주도 비

[날씨] 절기 '춘분', 따뜻하지만 초미세먼지...제주도 비

2023.03.21.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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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춘분'인 오늘, 4월 하순만큼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서쪽 지방을 여전히 대기 질이 탁하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은 어제보다 날이 더 따뜻하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인데요.

절기에 맞게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5.4도로 어제보다 쌀쌀함이 덜하고, 낮에는 21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습니다.

날은 4월 하순만큼이나 따뜻하겠지만, 오늘도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 편히 봄기운을 만끽하기 어렵겠습니다.

어제 쌓인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현재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중서부 곳곳으로도 대기 질이 탁합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 지방은 하늘빛이 흐리겠고요.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내륙은 대기가 계속 메말라가겠습니다.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5.4, 대구 9.3도 등 어제보다 2~8도가량 높고요,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과 대구 23도, 광주 24도로 어제보다 2~5도 높겠습니다.

내일은 날이 더 따뜻해지며, 서울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는 등 올봄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요.

내일 오전 제주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밤사이 충청 이남 곳곳으로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낮 동안에는 날이 무척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여전히 공기가 쌀쌀합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까요.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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