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한낮 초여름...10년 만의 정원 박람회

[날씨] 주말 한낮 초여름...10년 만의 정원 박람회

2023.04.01.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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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첫날이자 주말인 오늘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10년 만에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는데요,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순천만 국가정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씨가 굉장히 따뜻한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캐스터]
네, 주말인 오늘 수도권은 여의도 윤중로가 가장 붐빈다면 남부 지방은 순천만 국가정원에 가장 많은 나들이객이 모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축제 입장 시각 전부터 그야말로 이곳을 찾은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현장에 들어와 보니 10년 만에 열리는 축제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먼저 대표 명소인 드넓은 호수정원 위로 빙글 빙글 올라가는 거대한 봉화 언덕이 보이고요,

60만 평이 넘는 정원 곳곳에 영국과 일본, 태국 등 각국 세계 정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꽃으로 둘러싸인 정원에서 낭만적인 밤을 보내는 '가든 스테이', 거대한 정원을 뱃길로 여유롭게 둘러보는 '정원 드림호'도 만날 수 있고요,

이번 축제는 장소가 정원에 그치지 않고 습지와 도심까지 확장되면서 저류지와 아스팔트 길이 푸른 잔디 광장으로 탈바꿈한 모습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더욱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늘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지만 먼지 탓에 공기가 뿌옇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영남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낮에는 올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며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6도, 광주 27도, 순천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고온 현상은 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식목일인 화요일부터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 단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지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오늘 오전 건조특보가 또 확대, 강화됐으니까요,

산행하시는 분들은 어느 때보다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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