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에 꽃샘추위...스모그·황사 유입, 대기 질 비상

[날씨] 찬바람에 꽃샘추위...스모그·황사 유입, 대기 질 비상

2023.04.07.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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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유입되며 오늘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비상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아침, 날이 다시 쌀쌀해지죠?

[캐스터]
네, 비가 그친 뒤에 찬 바람이 강해지더니, 오늘 아침은 볼에 닿는 공기가 다소 차갑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5.6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고요. 체감 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내려가 있습니다.

낮 기온은 15도로 어제보다는 높겠지만, 예년보다는 낮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보통 찬 바람이 불면 대기 질이 양호한데, 오늘은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유입되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서쪽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 중이고요, 오늘 대전과 충남, 호남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되겠습니다.

여기에 출근길에는 안개가 무척 짙게 끼며, 시정까지 좋지 못하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좁혀진 곳이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경기 동부와 영서에는 오후 한때 5mm 미만의 비가,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에는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7도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현재 서울 5.6도, 춘천 4.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광주 15도, 대전 16도로 어제보다는 높지만, 예년보다는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날이 더 쌀쌀해지겠고요.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공기가 탁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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