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특보 속 찜통 더위 기승...오후 영동 비, 내륙 소나기

[날씨] 폭염특보 속 찜통 더위 기승...오후 영동 비, 내륙 소나기

2023.08.14.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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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낮 동안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1.1도까지 올랐는데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합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 기온은 33도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휴식과 수분섭취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밤사이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낮 기온도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 곳은 경기도 여주 금사면으로, 36도 가까이 올랐고요. 비공식 기록으로 서울 강남구가 34.2도, 경남 양산은 33.4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낮 동안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 33도, 부산 32도까지 오르겠고,

동풍이 불어 드는 영동지방은, 강릉 28도 등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이 지나겠고요,

영동 지방은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립니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내륙,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 지나겠는데요.

양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 있겠습니다.

광복절 휴일인 내일도 전남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지나는 가운데, 영동 지방의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이번 주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위험이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이혜민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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