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구름 사이로 감상 가능...큰 일교차 유의하세요!

[날씨] 추석, 구름 사이로 감상 가능...큰 일교차 유의하세요!

2023.09.2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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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인 오늘,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를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 안개가 많이 끼었던데, 어느 정도로 심했나요?

[캐스터]
네, 이른 아침 성묘 가는 분들은 짙은 안개로 불편하셨을 겁니다.

현재 충남 서천의 가시거리는 40미터, 전북 김제 80미터 등

지금도 내륙 곳곳에서 1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든데요.

해안과 가까운 도로와 대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감속 운행 하셔서 추돌 사고 피해 없도록 귀성길 교통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 구름만 많은 가운데 고향 오가는 길 날씨로 인한 불편 없겠습니다.

오늘 밤, 달맞이 구경 가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구름 사이로 둥글고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달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 23분입니다.

부산에서 6시 14분, 강릉에서 6시 15분,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달에 떴던 '슈퍼 블루문', 기억하시죠.

오늘 뜨는 달은 이때와 크기가 1%밖에 나지 않습니다.

'슈퍼문 급' 달인 건데요.

이번 한가위에는 가족과 함께 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일교차가 크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7.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아 선선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25도로 어제보단 조금 낮아 선선하겠고요.

광주와 대구 26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니까요.

달맞이 구경 가는 분들은 겉옷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남은 연휴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대체로 맑겠지만, 토요일인 내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영서, 충청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새벽부터 낮 사이,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겠는데요.

비의 양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낮에도 꽤 선선하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10월 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남은 연휴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 비가 내린 뒤에는 아침 기온이 크게 내려갑니다.

일요일부터는 옷차림에 더 신경 쓰시는 게 좋겠는데요.

남은 연휴 날씨,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집니다.

아침에는 많이 서늘한 날씨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도 서울을 기준으로 22~23도에 머물면서 선선하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집니다.

환절기,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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