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가위 올해 마지막 슈퍼문...남산서 소원 빌어요

[날씨] 한가위 올해 마지막 슈퍼문...남산서 소원 빌어요

2023.09.29.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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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인 오늘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밝게 떠올랐습니다.

달맞이 명소로 꼽히는 서울 남산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남은 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보름달이 밝게 떠올랐네요?

[캐스터]
네, 모두의 마음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환하고 둥근 슈퍼문이 떠올랐습니다.

옅은 구름 사이로 은은한 달빛이 빛나고 있는데요,

반짝이는 서울 도심 위를 비추는 달빛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시민들은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하고,

두 손을 꼭 모은 채 남은 한해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 보름달은 더욱 특별합니다.

지난달 슈퍼문과 비교해 크기가 1%밖에 차이 나지 않는 굉장히 큰 보름달이고요,

이번 슈퍼문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 위에는 토성이, 왼쪽 아래에는 목성이 자리하는 우주쇼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보름달이 가장 밝게 떠오르는 시각은 자정 무렵이니까요,

오늘 밤에는 꼭 온 가족과 함께 소중한 달맞이 시간가져보시기바랍니다.

귀경길 날씨도 궁금하시죠.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은 제주도에 5~30mm, 내륙에 5~20mm로 많지 않겠지만,

중부 지방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인 모레부터 전국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이 급격히 쌀쌀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걸린 분들이 늘고 있으니까요,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때 보다 긴 이번 추석 연휴,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나누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대화 나누시면서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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