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체공휴일, 아침 기온 '뚝'...낮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 대체공휴일, 아침 기온 '뚝'...낮에는 선선한 가을

2023.10.02.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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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체공휴일인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크게 떨어져 많이 쌀쌀했습니다.

낮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큰 일교차를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쌀쌀하던데, 기온이 어느정도였나요?

[캐스터]
네, 이른 아침 집을 나선 분들은 많이 쌀쌀하다 느끼셨을 겁니다.

어제까지 15도에 머물던 오늘 아침,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는데요.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낮았던 곳은 대관령입니다.

이곳의 기온이 2.2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고요.

춘천도 9.2도로 한 자리수까지 내려갔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린 곳도 있는데요.

농작물 피해 없도록 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선선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대전 24도, 부산 26도로 활동하기 쾌적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앵커]
큰 일교차만 유의하면 가을을 즐기기 좋은 날씨라고요?

[캐스터]
네, 오늘 중부와 경북 지역은 아침에 안개가 낀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구름 한 점 없이 맑고요.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좋음' 수준입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완연한 가을 즐기기 더없이 좋겠습니다.

잠깐이라도 산책 나가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다만 동해안은 오늘까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낮 동안 자외선도 유의해야 한다면서요?

[캐스터]
날이 좋아서 야외에 계신 분들 많을 텐데, 피부 상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하겠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자외선 지수는 총 5단계입니다.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그리고 위험 단계인데요.

오늘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입니다.

이 정도만 되도 햇볕에 노출됐을 때 1~2시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낮에는 그늘에 머무시고 외출하실 때 긴 소매나 모자, 선글라스로 피부 보호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발라야 효과가 좋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앵커]
내일은 개천절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데, 귀경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까요?

[캐스터]
이번 추석 연휴는 날씨가 도와줍니다.

지난 토요일 잠시 가을비가 온 걸 제외하고 내내 맑은 날씨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날씨는 어떨지 자세한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 낮 기온, 23도인데요.

개천절인 내일은 15도로 이맘때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낮엔 선선해서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고요.

비 소식 없이 맑아서 귀경길, 날씨로 불편은 없겠습니다.

오히려 운전하면서 가을 풍경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어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수요일도 큰 일교차만 유의하면 되겠는데요.

목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점 내려갈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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