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서부 비, 밤사이 기온 '뚝'...내일 올가을 가장 쌀쌀

[날씨] 중서부 비, 밤사이 기온 '뚝'...내일 올가을 가장 쌀쌀

2023.10.04.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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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닿는 바람은 선선하지만,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 밤사이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겠고, 내일 아침에는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0도로 오늘보다 4도나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부터 비가 시작된 모습입니다.

오늘 밤까지 중서부와 전북에 5∼2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비의 지속시간은 짧겠지만,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 우박을 동반하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공기가 부쩍 차가워지겠습니다.

밤사이 한기가 남하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첫서리나 첫얼음이 관측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대전 10도, 광주와 대구 13도가 예상됩니다.

낮 동안에도 오늘보다 5도 정도 낮은 기온을 보이며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18도, 청주 19도, 전주 20도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서울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뚝 떨어지며 날씨가 더 쌀쌀해지겠고요,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겠고, 기온 변화도 무척 심하겠습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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