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초미세먼지주의보'...퇴근길 찬 바람에 해소, 내일 영하권

[날씨] 수도권 '초미세먼지주의보'...퇴근길 찬 바람에 해소, 내일 영하권

2023.11.23.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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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에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고요.

충남과 전북 지역도 대기 질이 탁한 상황입니다.

미세먼지는 점차 그 밖의 지역으로 확산하며 낮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는 해소되겠지만,

날이 급격하게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야외활동 하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고요.

퇴근길, 추위에 대비해 옷차림도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대체로 흐리겠고,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또 한차례 약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반면, 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역은 '건조주의보'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지며,

산불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 무척 쉽습니다.

불씨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4도, 광주 19도, 부산은 20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4도, 주말인 모레는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중부 지방은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하권 추위 속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요즘 날이 무척 온화했던 터라, 내일 아침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극심한 기온 변화에 건강 잃기 쉬운 날씨니까요.

어느 때보다 체온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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