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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 부근에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위기 경보도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지진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 경주, 포항 지진이 발생했던 곳 인근이라 걱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진 관련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2㎞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경북에서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는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 이후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 대구, 부산소방본부 등에는 지진 확인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5시 기준 소방청 유감 신고가 무려 70건 접수됐습니다.
[앵커]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나요?
[기자]
네, 시설이 무너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 실제 피해 신고는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했는데요.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원전 가동에는 지장이 없고 전국의 가동 원전은 모두 안전운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YTN에 접수된 제보자들은 지진으로 3~5초가량 흔들림이 느껴졌고,
고층 건물과 침대 위에서도 강하게 흔들리며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보가 들어온 지역은 경주를 비롯해 울산과 부산, 대구, 포항 등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이 많았습니다.
또 충남 천안과 금산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안부 등 각 부처와 지자체에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지역이 지난 2016년과 2017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경주, 포항지진이 발생했던 곳 인근이라 걱정이 큰데요.
과거 큰 지진과 연관성이 있나요?
[기자]
네, 오늘 새벽에 발생한 지진은 경주 동남동 쪽 19km 부근인데요.
지난 2016년 9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던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불과 5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 경주 지진의 경우, 규모 5.1의 전진이 발생한 후 약 40분 만에 규모 5.8의 본진이 연이어 발생했는데요.
기상청은 두 지진이 발생한 위치가 가깝긴 하지만, 주변 단층 분포 등을 분석했을 때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5회가량 작은 규모의 여진이 관측됐는데요.
여진의 규모는 다소 작지만, 이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큰 지진이 몇 차례 발생했던 지역인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도 알려주시죠.
[기자]
우선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때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 등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하고,
뉴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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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 부근에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위기 경보도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지진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 경주, 포항 지진이 발생했던 곳 인근이라 걱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진 관련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2㎞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경북에서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는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 이후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 대구, 부산소방본부 등에는 지진 확인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5시 기준 소방청 유감 신고가 무려 70건 접수됐습니다.
[앵커]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나요?
[기자]
네, 시설이 무너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 실제 피해 신고는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했는데요.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원전 가동에는 지장이 없고 전국의 가동 원전은 모두 안전운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YTN에 접수된 제보자들은 지진으로 3~5초가량 흔들림이 느껴졌고,
고층 건물과 침대 위에서도 강하게 흔들리며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보가 들어온 지역은 경주를 비롯해 울산과 부산, 대구, 포항 등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이 많았습니다.
또 충남 천안과 금산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안부 등 각 부처와 지자체에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지역이 지난 2016년과 2017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경주, 포항지진이 발생했던 곳 인근이라 걱정이 큰데요.
과거 큰 지진과 연관성이 있나요?
[기자]
네, 오늘 새벽에 발생한 지진은 경주 동남동 쪽 19km 부근인데요.
지난 2016년 9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던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불과 5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 경주 지진의 경우, 규모 5.1의 전진이 발생한 후 약 40분 만에 규모 5.8의 본진이 연이어 발생했는데요.
기상청은 두 지진이 발생한 위치가 가깝긴 하지만, 주변 단층 분포 등을 분석했을 때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5회가량 작은 규모의 여진이 관측됐는데요.
여진의 규모는 다소 작지만, 이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큰 지진이 몇 차례 발생했던 지역인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도 알려주시죠.
[기자]
우선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때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 등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하고,
뉴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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