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2월 첫날, 한겨울 추위 기승...오후까지 서해안 눈

[날씨] 12월 첫날, 한겨울 추위 기승...오후까지 서해안 눈

2023.12.01.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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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의 첫날인 오늘,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해안에는 오후까지 눈이 이어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12월의 첫날인 오늘, 겨울의 시작이지만 날씨는 마치 한겨울 같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6.6도로, 어제 아침과 큰 차이 없고요.

한낮에는 2도까지 오르겠지만 여전히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목도리, 장갑 등 보온용품까지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때 이른 한겨울 추위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현재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 화천으로, 비공식 기록으로 영하 14.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서울 한낮 기온 2도, ' 광주 5도, 대구 6도 보이겠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한겨울 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과 영광, 전북 고창,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호남 서부와 제주 산간에 많게는 7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의 눈은 오후면 그치겠지만,

제주도에서는 밤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이나 비가 내린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도 강추위 속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에는 밤에 눈이 조금 내리겠고,

이번 추위는 휴일인 모레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한편,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역의 대기는 계속해서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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