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추위 누그러져...경기 북부·영서 밤 한때 눈·비

[날씨] 강추위 누그러져...경기 북부·영서 밤 한때 눈·비

2023.12.02. 오후 1: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12월의 첫 주말인 오늘, 강추위는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에는 밤 한때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후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군요?

[캐스터]
네, 아침까지 이어지던 영하권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계절이 겨울인 만큼, 여전히 날이 춥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위를 피해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식물원을 방문해 봤는데,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지중해관에 나와 있는데요. 지중해의 온난한 기후를 반영한 곳이라 바깥과는 다르게 따스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 하늘빛은 종일 흐린 가운데, 밤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와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영서 중북부에는 1~3cm, 경기 북동부에 1cm 미만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눈과 비가 얼면서 빙판길이 예상되니까요, 사고 없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4도 등 중부지방은 -5도 안팎이 되겠고 남부지방은 광주 3도, 부산 4도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5도, 대전 7도, 광주 9도, 부산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월요일 낮부터는 추위의 기세가 더 강하게 꺾이겠고요, 화요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영상권으로 올라서겠습니다.

동쪽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는 수일 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과 경북 북부에는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부니까요,

산불 등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