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中 스모그 유입, 초미세먼지↑...오후 곳곳 요란한 비

[날씨] 中 스모그 유입, 초미세먼지↑...오후 곳곳 요란한 비

2023.12.06.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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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주춤하면, 중국발 스모그가 말썽입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3.9도로 예년 기온을 6도나 웃돌았고,

낮에도 10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5도가량 높겠는데요.

특히, 오늘 동해안과 남부 지방은 강릉이 14도, 부산 16도까지 오르며 온화함을 넘어 따뜻하게도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만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점차 짙은 미세먼지가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고요.

서쪽 지방은 오후와 밤 한때, '매우 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속에 요란한 비까지 내립니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유입되겠고요,

밤까지 전국 곳곳에 5mm 안팎의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에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와 함께 우산도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10도, 광주와 포항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절기 '대설'인 내일은 눈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대기 확산도 원활해지며 전국의 대기 질은 양호하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초봄 같은 날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밤부터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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