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서쪽 미세먼지...영동·동해안·제주 비

[날씨] 포근하지만 서쪽 미세먼지...영동·동해안·제주 비

2023.12.10.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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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봄 같은 겨울입니다.

예년보다 포근하겠지만, 서쪽 지방은 공기가 탁하겠고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엔 비도 내린다는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봄처럼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이상 고온이 이어집니다.

어제는 서울 아침 기온이 12.8도로 12월 역대 최고 기온이었는데요.

오늘 아침은 7도로 어제보단 낮았지만,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인걸 감안하면 무려 10도나 높았는데요.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해 포근합니다.

서울 15도, 광주 19도, 부산 20도로 4월 초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도 너무 두꺼운 옷차림은 피하시고요.

코트나,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앵커]
오늘도 미세먼지를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지금 수도권과 충남은 고농도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인데요.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은 종일 '나쁨',

서울, 대전, 세종,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지방은 '보통'이 예상됩니다.

이 미세먼지는 내일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사라질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비가 오는 곳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은 영동, 경북 동해안, 전남, 제주돕니다.

영동은 오전부터,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부턴 전남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오겠고요.

내일 아침엔 전국에 비가 확대합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동과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 산간은 2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20에서 8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 강하고 요란합니다.

우수관이나 배수관에서 물이 역류해 지하차도나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유입될 수 있어, 유의하시고요.

하천변 산책로 이용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또, 눈이 오는 강원 산간은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교통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는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캐스터]
네, 내일 내리는 비는 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내일 출근길은 우산 꼭 챙기셔야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과 금요일인데요.

특히 내일과 모레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기온을 살펴보면, 금요일까지 이맘때보다 포근할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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