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마치 여름비처럼 온다"...강풍에 강원 산간 대설

[날씨] "마치 여름비처럼 온다"...강풍에 강원 산간 대설

2023.12.11.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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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겨울비보다는 여름비에 어울리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지형적 영향이 겹치는 동해안에는 120mm의 큰비가 집중되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많게는 30cm의 대설이 예보됐습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도로가 무척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고 있는데요.

비는 종일 이어지다가 내일 아침부터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영동과 남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계속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동과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이 지역 많은 곳에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경북 동해안에도 많게는 10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도 최대 4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이미 5cm가 넘는 눈이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10도를 웃돌며 추위는 없었습니다.

낮 기온은 아침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 10도, 광주와 부산 16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목요일과 금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린 뒤 주말부터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북극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비와 눈이 예보된 가운데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풍속 초속 15에서 20m의 돌풍이 예상되는데요.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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