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여름 같은 비, 강원 산간 대설경보...강풍도 주의

[날씨] 전국에 여름 같은 비, 강원 산간 대설경보...강풍도 주의

2023.12.11.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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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는 겨울비보다는 여름비에 가깝게 쏟아지겠는데요.

전국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형적 영향이 겹치는 동해안에는 최대 150mm 이상의 큰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50cm의 많은 눈이 예보되며, 조금 전 '대설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안전사고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비는 종일 이어지다가 내일 아침부터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영동과 남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계속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동과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영동에는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경북 동해안에도 많게는 12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도 최대 4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미 15cm 안팎의 눈이 내린 강원 북부 산간에는 조금 전 대설특보가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오늘 아침 큰 추위는 없었는데요.

낮 기온은 아침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10도, 광주와 부산 16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친 뒤 주말과 휴일에는 다시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많은 비와 눈이 예보된 가운데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풍속 초속 15에서 20m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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