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눈비, 미끄럼 주의...경기 북부·강원 '대설특보'

[날씨] 퇴근길 눈비, 미끄럼 주의...경기 북부·강원 '대설특보'

2024.02.21.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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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퇴근길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동해안에는 모레까지 폭설이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눈·비 전망,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 내리고 있는 비가 눈으로 바뀐다고요?

[캐스터]
네, 보시는 것처럼 오늘 서울에는 종일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이 비에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미 경기 북부와 서울 북부 지역에서는 비에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중부 곳곳에서 함박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이동하실 때 교통안전과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강원과 경기 북부, 경북 북동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강원 산간에는 40cm에 달하는 눈이 쌓인 가운데, 내일까지 5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동해안에도 최고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앞으로 점차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와 충청에 최고 8cm, 그 밖의 서울과 남부 내륙 곳곳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륙의 눈과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눈비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0도, 대전 2도, 대구 3도 보이겠고요.

낮 동안에도 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해 오늘처럼 쌀쌀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한낮 기온 5도, 광주 7도 예상됩니다.

동해안 지역의 눈은 모레까지 눈이 길게 이어지겠고요.

눈비가 그친 뒤에는 영하권 아침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동해안 지역은 모레까지 무겁고 습한 눈이 계속 쌓이면서,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차량 고립이나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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