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앞두고 전국에 대설...밤까지 산발적 눈 계속

봄 앞두고 전국에 대설...밤까지 산발적 눈 계속

2024.02.22. 오후 12: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봄을 앞두고 전국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내일까지 빙판길이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서울은 눈이 점차 그쳐가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밤사이 서울에는 13.4cm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은 눈이 점차 그치면서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여전히 대설경보가, 경북 경주와 상주, 김천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 화면 보면서 실시간 눈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60cm가 넘는 눈이 쌓인 강원 산간입니다.

국도 56호선 홍천 구룡령인데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주변 지역뿐 아니라 도로에도 많은 눈이 쌓여 지나는 차량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은 경기도 안산입니다.

이곳도 눈발은 잦아들었습니다.

도로는 눈이 녹아 차량이 운행하고 있지만, 주변에는 하얗게 눈이 쌓인 모습입니다.

다만, 기온이 낮아 도로 살얼음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이번 눈 언제까지, 얼마나 더 내리는 건가요?

[기자]
네, 수도권의 눈은 점차 그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끝난 것은 아니고, 밤에 경기 내륙에는 또 한차례 약한 눈이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이 쏟아진 영동 지역에는 내일까지 계속 많은 눈이 더 오겠습니다.

우선 강원 산간에는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려 총 적설량이 1m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5에서 15cm, 경북 북부 동해안에 5에서 10cm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에 강원 내륙과 영남 내륙, 제주 산간에도 1에서 7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에는 앞으로 1cm 정도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는데 낮 기온은 영상 4도입니다.

그런데 내일 아침에는 다시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 동안 눈이 녹더라도 밤이 되면 얼어붙게 되는 상황입니다.

교통안전과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