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늘은 갰지만, 미끄럼 주의...대보름달 중부만 구름 사이로

[날씨] 하늘은 갰지만, 미끄럼 주의...대보름달 중부만 구름 사이로

2024.02.23.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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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하루 앞둔 오늘, 하늘은 갰지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인 내일은 일부 중부지방에서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은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난지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내린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쌀쌀한데요.

그래서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그대로 쌓여있는 곳이 많습니다.

기온이 더욱 떨어지는 퇴근길에는 젖은 도로가 다시 얼어 빙판이 되는 곳도 많겠는데요.

오늘 이동하실 때는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에서는 비구름이 모두 물러나고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호남 내륙과 제주도에만 약한 눈비가 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주말이자 정월 대보름인 내일도 비구름은 계속해서 이 지역에 머물겠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더 이어지겠고요.

전남 지역에서는 내일 오후에도 5mm 안팎의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아침, 중부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 보이겠는데요.

밤사이 떨어진 기온에 오늘 낮 동안 녹았던 눈비도 다시 얼어붙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6도, 대전 7도, 전주 8도 예상됩니다.

정월 대보름인 내일 밤, 보름달이 잘 보일지 궁금하실 텐데요.

모레까지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남부 곳곳에는 비구름이 머물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저녁 보름달은 일부 중부지방에서만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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