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풀리자 초미세먼지 기승...경기·충청 내륙엔 '주의보'

[날씨] 추위 풀리자 초미세먼지 기승...경기·충청 내륙엔 '주의보'

2024.03.04.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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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나며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11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추위가 풀리자 연일 미세먼지도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 내륙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쌀쌀했던 아침을 뒤로하고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1도, 부산 14도로 예년 기온을 2∼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겠고,

오후 늦게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60mm, 남해안에 최고 30mm가 되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과 일부 남부 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남은 한 주간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낮에는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대기 질이 좋지 않겠고, 오전까지는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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