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온화, 초미세먼지 기승...내일 경칩, 오후 전국 비

[날씨] 낮 온화, 초미세먼지 기승...내일 경칩, 오후 전국 비

2024.03.04.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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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나고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벌써 영상 10도를 웃돌고 있어 아침에 비해 온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추위 대신 이번에는 초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호흡기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 치솟아있습니다.

특히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은 주의보 까지 내려져 있으니까요 바깥에 계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온화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특히 충북에서는 농도가 평소의 3~4배에 달하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졌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높게 올라, 포근한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11도, 광주와 대구 14도로 예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하늘은 점차 흐려져, 오후 늦게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에도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절기 '경칩'인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에 최고 60mm,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최고 3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되겠고요.

비는 내일 저녁이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영동과 일부 남부 지방에서는 모레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추위가 풀리고 낮 동안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체온 조절과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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