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전국 봄비...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15cm 폭설

[날씨] 밤까지 전국 봄비...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15cm 폭설

2024.03.05.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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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경칩'인 오늘,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15cm의 폭설이 예보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내리고 있는데, 서울은 언제쯤 비가 시작될까요?

[캐스터]
네, 보시는 것처럼 서울은 아직 하늘만 무척 흐린 상태입니다.

오후 5시 무렵이면 서울 등 수도권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퇴근 시간이긴 하지만, 양이 많지는 않아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폭설이 예보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까지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눈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비구름이 충청 이남과 영동에 분포해있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과 남부 높은 산지에는 이미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륙지방의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내리는 양도 적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30mm, 제주도는 모레까지 40mm가량의 봄비가 흠뻑 내리겠고요.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여있기 때문에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야겠고요, 교통안전에도 더욱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은 내림세로 돌아서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3도가량 낮겠는데요.

서울 2도, 대전 3도, 광주와 대구 5도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과 부산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에는 남부 내륙에도 비가 살짝 내리겠고요, 모레는 강원과 충북, 경북에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맑은 하늘을 되찾겠지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비와 함께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시설물을 한 번 더 점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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