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0℃ 가까이 올라, 19년 만의 4월 더위...내일 전국 비

[날씨] 서울 30℃ 가까이 올라, 19년 만의 4월 더위...내일 전국 비

2024.04.14.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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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때 이른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한여름 같았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이 누그러지고 건조함도 해소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오늘 서울 몇 도까지 올랐나요?

[캐스터]
오늘 서울은 29.4도까지 올라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역대급은 아니지만 2005년 이후 19년 만의 4월 더위 입니다.

아직 계절은 봄인데,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며 더위를 식혀야 할 정도였습니다.

연일 강한 햇볕이 쏟아지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요.

오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곳은 의왕시 오전동으로 비공식 기록이지만 32.4도까지 올랐고요.

영월 32.2도, 동두천 30.4도, 대전 29.3도를 기록했습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하늘이 흐려지면서 제주도엔 비가 시작되겠고, 내일 출근길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와 함께 건조함이 해소되고, 고온현상도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낮에 내륙 지역은 오늘보다 10도가량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서울 19도, 광주 20도, 대구와 부산 19도 등 전국적으로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해안가에는 강풍특보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2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80mm, 그 밖의 남부지방에 최고 60mm가량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예상됩니다.

비는 화요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고, 이후에는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니까요, 겉옷은 꼭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이혜민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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