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폭염주의보', 내일 서울 33℃...점점 더워진다

[날씨] 다시 '폭염주의보', 내일 서울 33℃...점점 더워진다

2024.06.17. 오후 2: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불볕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경기와 전남, 영남 등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33도까지 치솟겠고, 이번 주 날씨가 점점 더워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다시 날씨가 더워졌군요, 불볕더위라는 말이 실감나는 날씨라고요?

[캐스터]
네, 조금만 서 있어도 '뜨겁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볕이 따갑습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지금 서울 기온은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른 더위 속에 최근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지난 14일까지 벌써 사망자 2명을 포함해 176명에 달합니다.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네, 이미 이렇게 더운데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른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으며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특히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 모두 매우 높게 치솟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불볕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 오전 경기 남동부와 전남 동부, 영남 곳곳에'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오늘 저녁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 20도 등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출발합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도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가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가운데 불볕 더위가 이어집니다.

특히 주 중반에는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또, 수요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돼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강원 영동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촬영;김만진

디자인;김도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