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확대...서울 32℃·대구 34℃

[날씨]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확대...서울 32℃·대구 34℃

2024.06.18.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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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 오전 폭염주의보가 광주와 부산, 대전 등 전국 곳곳으로 확대했는데요.

앞으로 서울은 기온이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벌써 후끈 달아오른 바깥 공기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맺히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물과 그늘이 있는 이곳 청계천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이른 폭염이 날로 기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강원 동해안에는 또 한 차례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낮 동안은 맑은 하늘에 땡볕이 더해져 더위가 심하겠는데요.

이에 오늘 오전 남부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고,

내일 오전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 곳곳에도 특보가 발효됩니다.

폭염특보 속에 오늘 곳곳에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32도 보이겠고요,

강릉과 광주, 대구 모두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강한 햇볕에 오늘 전국에서 자외선과 오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서는 오존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단계까지 짙어지겠는데요.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만큼, 볕이 강한 한낮에는 되도록 오존이 생성되는 차도에서 떨어져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불볕더위는 내일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고요.

맑은 내륙과 달리 제주도에는 내일부터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장맛비는 우선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연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소식이 잦습니다.

오늘은 오후 한때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는데요.

소나기 특성상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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