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비...남부 시작부터 강한 장맛비

[날씨] 주말 전국 비...남부 시작부터 강한 장맛비

2024.06.22.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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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수영장 개장한 첫 주말…서울 저기압 영향 비
늦은 오후까지 수도권 5∼30mm 비 예상
서울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빠른 열대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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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강풍을 동반한 강한 장맛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뚝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도 지금 비가 내리고 있죠?

[캐스터]
네, 주말 오전 나오실 때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예상보다 빗줄기도 더욱 굵어지면서 조금 전 수도권의 예상 강우량도 5mm에서 5~30mm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뚝섬 한강 수영장이 개장한 첫 주말이지만,

비 때문인지 수영을 나온 시민들도 운동을 나온 시민들도 많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6월부터 극심한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밤사이에도 잠 못 이룬 분들 많으시죠.

서울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빨리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해 보다도 7일이나 빨랐고요,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25.1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중부 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과 해남 등에는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기록되고 있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에는 200mm 이상, 전남 해안과 동부 180mm 이상, 영남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까지 충청과 전북에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밤까지는 영남 지역에, 내일 새벽은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최대 5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도 오후부터 중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는 정체전선 상에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부터 중부 지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시작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오후와 밤, 내일 오전까지 세찬 장맛비가 예고됐습니다.

침수에 대비해 주변 배수로와 하수구 점검 철저히 해주시고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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