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한여름 더위' VS 남부·제주 장맛비, '더위 주춤'

[날씨] 중부 '한여름 더위' VS 남부·제주 장맛비, '더위 주춤'

2024.06.27.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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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물빛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시 찾아온 한여름 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이곳 광장에서도 열기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어제보다 더운, 폭염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벌써 30도를 넘어선 서울 기온이 오늘 32도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의 중부 곳곳에서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크게 올라 무척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는데요,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어제보다 더위의 기세는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면 오늘 서울 32도, 강릉 33도까지 올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에서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셔야겠고요.

반면 오늘 남부지방에서는 전혀 다른 날씨입니다.

하늘이 잔뜩 흐린 가운데 기온도 30도를 밑돌겠고요,

앞으로 점차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오락가락 이어진 장맛비는 점차 남해안 지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도 많게는 6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요란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곡이나 하천 접근은 자제해주셔야겠고요,

경남 남해안에서는 내일 새벽까지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설물 점검을 사전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맛비는 내일 오전부터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고요.

내일 낮 동안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폭발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 않은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땡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자외선과 오존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볕이 가장 강해지는 오후 2~4시 사이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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