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날씨 캔버스 7/1]

[캐스터]
오늘 서울 등 내륙 지방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캐스터]
이런 내륙과 달리 제주도에는 오늘도 오락가락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앞으로 장마전선은 점차 내륙으로 북상하겠고 내일은 다시 전국에 요란한 장맛비가 예고됐습니다.

[캐스터]
이번에도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캐스터]
시간당 30~50mm의 비라고 하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될 수 있을 텐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한 영상을 보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캐스터]
지금은 5mm 안팎 정도인데요.

빗방울이 바닥에서 튀는 모습을 보면 그다지 비가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캐스터]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시간당 20~30mm 비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캐스터]
한눈에 봐도 빗줄기가 많이 굵어진 것을 볼 수 있고요.

바닥에서 튀는 비로 인해 신발도 흠뻑 젖을 수 있어 보입니다.

[캐스터]
특히 시간당 20~30mm의 비가 3시간 정도 내리게 되면 이때부터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시간당 50mm 이상입니다.

쉴 새 없이 비가 쏟아지면서 웅덩이처럼 바닥에 물이 고인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렇게 비가 내리면 1시간 이내에도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하천의 물이 넘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이번에도 내리는 비의 양이 무척 많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는 남부 지방보다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더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캐스터]
중부와 제주도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 서울에도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부 지방에도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밤사이에는 곳곳에서 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내일 낮에는 비가 내리며 오늘보다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캐스터]
이번 비는 수요일인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에 신미림.

[캐스터]
김수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