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호우주의보'...전국 시간당 최고 50mm 강한 장맛비

[날씨] 서울 '호우주의보'...전국 시간당 최고 50mm 강한 장맛비

2024.07.02.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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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도 보시는 것처럼 비가 제법 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내일 새벽까지 곳곳에 시간당 30~5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 정도면 단시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긴 띠 형태의 정체전선이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장대비가 집중되면서,

충청에 이어,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됐고요.

충청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중부에 최고 120mm 이상,

남부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비상입니다.

현재 제주도와 충남 서해안과 호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오늘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우선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곳곳에 게릴라 성 호우를 쏟아부을 전망입니다.

오늘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너울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인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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